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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eel!Free!Dance!

김태원, 예술 춤의 중심과 주변, 1997


무용이미지 그려내기와 만들기가 어느 정도 성공적이면 그 작품은 나에게 있어서 드라마가 된다. 드라마는 반드시 연극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에도, 음악에도, 회화에도 있다. 무용예술의 드라마는 어쩌면 연극의 드라마보다 그 파장이 더 깊고 짙고 길다. 왜냐하면 연극은 말(언어)의 예술이지만 무용은 이미지의 예술이기 때문에 진실로 그 엑스타시가 다중적으로 몰려오기 때문이다. 그렇게 무용이미지 만들기와 그려내기는 제대로 그 핵심만 잡아내면 그 자체로 이미 스스로 강력하지 않을 수 없고 그렇게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다. 그렇게 그것은 우리의 심신에 뜨거운 회오리바람으로 타오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.
 
변경의 지도자’들이 보여준 춤의 열정 - 김화숙 발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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