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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eel!Free!Dance!

셋 이야기 [1]

한옥의 지붕, 처마, 버선 한복 저고리의 섶, 배래. 또 무엇이 있을까?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아름다움으로 상징되는 굴린 선 곡선.

고려청자, 조선의 백자 등 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이 곡선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.

왜 이러한 곡선을 가지게 되었을까는 저다마 다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들을 곡선으로 처리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할 따름이다.

버선을 신고 섶을 여며 팔의 움직임을 따라 배래선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태극선을 이어갈때,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그리고 팔의 양 쪽 끝에서 부터 끝으로 이어지는 그 기의 흐름이야 말로 우주를 아우르는, 인간이 중심에선 자연과의 조화가 아닌가 싶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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